[기술정보] 이그니스 L 쉘터의 원단에 관한 이야기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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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에이치 아웃도어 입니다.


스킨, 루프 플라이는 동일 원단입니다.


스펙은 다음과 같이 표기 되어있습니다.


P68D, 230T, HoneyComb Ripstop / Teflon, Pu / 내수압 3,000mm


풀어서 설명 드리면


P68D : 폴리 68 데니아 원사 사용

- 제품의 크기 때문에 나일론이 아닌 폴리가 사용 되었습니다.

- 나일론이 강도면에서 약 15~20% 더 우수하나 나일론은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 팽창 변화폭이 큰 부분이 있습니다.

- 이그니스 L의 경우 제품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그 변화 폭 역시 커집니다.

- 겨울철 온도에 의해 원단 수축으로 설치후 제품 크기 변화, 또는 설치 시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폴리 원사가 채택 되었습니다.


230T : 원단의 밀도(1인치 평방미터 내에 투입된 실의 개수)

- 같은 데니아 수의 원단이라 하더라도 이 밀도에 따라 내구성, 내 환경성 등이 달라집니다.

- 보편적으로 시장에 유통되는 폴리 68D 원단의 경우 대체로 190T 또는 210T를 넘지 않는 편 입니다.

- 나일론 원단 대비 약한 강성을 보완하기 위해 230 개의 실을 밀어 넣어 원단 재직을 했습니다.


HoneyComb Ripstop : 원단의 재직 모양

- 보편적으로 텐트류 원단으로 많이 쓰이는 방식은 격자무늬의 일반 립스탑 방식이 많이 사용 됩니다.

- 이그니스 L 원단의 경우 원단 디자인적 요소 뿐만 아니라 미세한 차이지만 찢김 강도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보다 더 복잡한 형태인 벌집 모양의 허니컴 립스탑 방식으로 재직 되었습니다.


Teflon : 발수 가공 약재의 브랜드명칭

- 제품 원단의 바깥면의 발수 가공 처리 방법

- 원단의 발수 가공 약재는 상당히 많은 종류가 있으며 그중 가장 브랜딩이 잘되어있고, 널리 쓰이는 Teflon 사의 발수 가공 약재가 사용 되었습니다.

- 발수 가공 약재 종류 중 c8, c6, c0 등 약재 성분에 따른 구분이 있습니다.

- 이그니스 L 뿐만 아니라 저희 제품 모두 발수 가공시 C6 약재가 사용 됩니다.

- c8은 이미 10여년전부터 사용 금지된 약재 입니다. (발암 위험성 등)

- c0는 텐트와 같은 아웃도어 용품에 사용하기 어려운 발수도 2급의 약재 입니다.

- 생산 완료 된 원단을 국내 공인 시험 기관인 FITI 에 시험의뢰하여 받은 시험 성적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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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사진속의 2번 항목인 WATER REPELLENCY 가 바로 원단의 발수도 성능을 시험한 결과 입니다.

- 사진속의 결과 값인 5 5 5 는 발수도 5급을 의미 합니다.

- 발수도 등급은 아래 사진을 참고 바랍니다.

5cc4d0afde3e9.jpg



자료 출처 : KOTITI시험 연구원 블로그




PU : 폴레우레탄 코팅

- 스킨의 안쪽면 코팅 방식을 말합니다.

- 폴리우레탄 코팅을 하여 내수압을 확보하고, 봉제 부위에 심실링 테이프를 부착 할 수 있습니다.


내수압 3,000mm : 원단의 내 방수 압력 수치

- 사용된 '원단' 의 방수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 입니다.

- 이 내수압은 3,000mm 의 비에 견딘다는 의미가 아닌, 3,000mm(3m) 높이의 지름 10cm 물기둥이 가진 압력을

견딘다는 의미 입니다.

- 보편적으로 국내 환경에서는 내수압 1,500mm 정도면 어지간한 우중 상황에 견딜수 있으나

비를 맞는 시간, 위치, 내리는 빗물의 온도 등에 따라 실제 투과 정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발수도 측정과 마찬가지로 공인 인증기관에서 측정된 결과 값은 8,332mm 입니다.

- 표기 수치는 3,000mm 로 되어있으나 실제 측정값은 8,332mm 인데 이것은 생산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하락하는 수치이기에 저희 경험상 원단의 생산, 사용 기한이 3년 이상 되더라도 3,000mm 정도는 유지 된다 생각하여 3,000mm 로 표기 하고 있습니다.


스킨, 루프 플라이 원단의 스펙 설명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은, 그라운드시트 입니다.


P75D, 210T / Pu / 내수압 13,000mm


위의 스킨 스펙 설명이 이해 되셨다면, 이제 이 스펙이 한눈에 이해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폴리 75데니아 원사 사용

원단 밀도는 210T

안쪽(윗쪽)면 PU 코팅

내수압은 13,000mm


스킨보다 더 두꺼운 75데니아 원사가 사용 되었기에 그 밀도는 조금 더 낮아졌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폴리 75데니아 원단은 보편적으로 180 ~ 190T 밀도를 가졌습니다.

폴리우레탄 코팅을 하여 내수압을 확보했고 그 내수압은 13,000mm 입니다.

마찬가지로 공인 인증 기관에 의뢰한 내수압 측정값 입니다.

c572ebccfde1f.jpg


측정 결과 값 14,684mm 가 측정됩니다.

이 역시 일정 기간 지나 일정 수치를 유지하는것이 13,000mm 정도로 이와 같이 표기 되었습니다.


그라운드 시트의 내수압을 이렇게까지 올려둔 이유는,

스킨과 다르게 그라운드시트는 상대적으로 흘러 내리는 물보다 바닥에 고인 물 위에 설치될 수도 있으며,

안쪽에서 사람의 몸무게로 누르는 압력까지 더해진다면 그 내수압은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수치의 내수압까지 확보하여 생산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읽어보셨다면..

"원단은 이렇다면서 대체 누수, 물먹음등은 왜 말이 나오는가?" 라는 생각도 드실텐데요.


조금 더 자세히 설명 드리면,


앞서, 지퍼 누수의 경우 이것은 이그니스 L의 고유 결함이 아닌 동일 구조를 가진 모든 형태의 쉘터, 텐트라면

동일 증상을 가질 수 있다 라고 설명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공지 드린 후 타 게시물, 댓글 등에서도 볼 수 있듯 타 제품에서도 동일 증상이 발생한다는 경험기가

속속 올라옵니다.


기존의 오리지날 이그니스 출시때도 그랬고, 이번 이그니스 L 의 경우 장마철에 겹쳐 제품이 출시 되면서

유독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느껴지며 이슈화 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장마철이 지난 후 관련 이야기들은 더이상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근래의 날씨 환경은 고온 다습, 짧은시간 내리더라도 그 비의 양이 많기도 하지만 그 빗물의 온도 역시 상당히 높아

텐트, 쉘터 안팎의 큰 온도차를 형성하며 외부에 내리는 비 외에 내부에 보다 더 많은 결로(습기)를 형성 합니다.

내리는 비의 양, 빗물의 온도, 그 온도 차에 의한 결로 형성 안팎의 모든 상황이 더해지고 또 더해지며 텐트 원단에

수분이 가득한 조건이 형성 됩니다.

이에 따라 수분이 모이게 되고 이것이 제품의 구조 특성상 안팎의 벽면을 타고 흐르며 스킨 원단과 다르게 재질 특성상

틈이 있고 수분이 투과 될수 밖에 없는 지퍼 라인을 타고 내부로 흐르고, 또 이것이 이너스커트 등에 고이기도 하며

육안으로 확인되는 증상이다. 라고 설명 드릴수 있습니다.


물먹음 현상 역시 같은 맥락 입니다.

게시되는 일부 사진을 보면 원단의 일부분에 물자국이 얼룩 덜룩하거나 건조 과정중에도 물자국이 보이는 등의 현상을 볼수 있습니다.

앞서 원단 스펙에서 설명드렸던 발수도가 최상인데 왜? 물을 전부 튕겨내지 못하고 원단이 물을 먹는가 라고 생각 하실텐데요.


발수 가공된 바깥면은 열심히 물을 튕겨내고 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로 고온 다습, 내리는 비의 양, 빗물의 온도 등에 의해 

원단의 안쪽면에도 수분이 형성(결로)되며 원단이 안쪽부터 젖어나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높은 빗물의 온도는 경우에 따라 이 발수 성능과 관계 없이 원단에 밀착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저희 제품 전용으로 개발, 생산한 원단만의 고유 특성이 아닌

텐트에 사용 된 원단, 그리고 저희와 같이 발수 가공(Teflon), PU 코팅을 한 원단을 사용한 모든 제품은

같은 환경에 놓인다면 동일한 증상을 가지게 됩니다.

다만, 그것이 원단의 두께, 색상, 비침 정도에 따라 육안 구분이 되고 되지 않고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기나긴 설명이 어느정도 제품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